1. BYD 한국 진출 공식화 발표
중국의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YD 코리아 는 이미 관련 인증 절차와 함께 판매 네트워크, 서비스 인력 확충, 마케팅 등 준비를 마쳤으며
전기차 모델 ‘씰(SEAL)’과 ‘아토(ATTO) 3’를 주요 출시 모델로 .
BYD는 이번 한국 진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수입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는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302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판매량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고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약 28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을 앞지르는 실적입니다. 한국에서의 승용차 판매 개시가 BYD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테슬라 모델 3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2. BYD는 무슨 기업인가?
BYD(비야디)는 1995년 중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전기차 및 신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Build Your Dreams”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BYD는 배터리 제조를 시작으로
전기차, 전기버스, 트럭, 에너지 저장 솔루션,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핵심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원가 절감과 품질 관리의 장점을 확보했으며
배터리의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BYD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며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와 대중교통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들어 공공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BYD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대중교통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최근에 승용차 시장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BYD는 자체적인 배터리 생산 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배터리 기술 내재화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자사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3. BYD 실적 및 재무제표
BYD(비야디)는 2024년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수 %로 증가했으며
전기차 사업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은 약 56조4588억원에 달하며
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9.3%, 부품 및 조립 기타 매출은 42%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보다 향상되었습니다.
BYD는 또한 판매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24년 2분기 판매량은 42만6039대에 달하며, 테슬라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까지 포함하면 이미 테슬라의 판매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YD의 2024년 상반기 총 판매량은 150만7000대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음은 BYD의 2024년 상반기 매출 및 순이익 관련 내용을 표로 정리한것 입니다.
항목 | 2024년 상반기 | 2023년 상반기 | 증감률 |
---|---|---|---|
매출(EBITDA) | 3011억3000만 위안 | 2594억4000만 위안 | +16% |
순이익 | 136억3000만 위안 | 110억2000만 위안 | +24% |
매출총이익률(GPM) | 20% | 18.3% | +1.7%p |
BYD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의 고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4. BYD 점유율 (非중국 시장)
BYD는 중국 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으로 BYD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BYD는 중소형 SUV와 세단 모델인
‘씰(Seal)’과 ‘아토 3(Atto 3)’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내 전기차 판매 상위권에 올라섰습니다.
4. BYD 점유율 (글로벌, 중국 시장 포함)
BYD는 중국 內 신에너지차(NEV)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2023년 10월 발표에 따르면
BYD는 한 달 동안 43만 1367대의 NEV를 판매하며
36.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7.2% 증가한 수치이며
전달 대비로도 34.4% 상승한 기록입니다.
중국 토종 업체 가운데 최초로
단일 브랜드가 NEV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초기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중국 NEV 시장에서 큰 영향을 펼쳤었지만
지금은 3.4%의 점유율로 시장 순위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BYD는 총 261.5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31.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모델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의
Song(宋), Seagull(海鸥), Qin(秦), Dolphin(海豚) 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델의 판매 호조가 BYD의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BYD는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를 아우르며
Denza(腾势), Yangwang(仰望), FangCheong Bao(方程豹)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BYD의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282억 달러로
테슬라의 252억 달러보다 약 30억 달러 많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박히고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려움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동남아, 남미 등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은 2024년 10월 30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BYD에게 27%의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미국과 유럽의 관세장벽을 우회하고
전기차 수요 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5. 대한민국 OEM 업체에서 바라본 BYD 한국 진출
BYD의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그리고 전기차 OEM 업체들에게 큰 이슈입니다.
한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BYD는
거의 모든 시장에서와의 스탠스와 똑같이
저렴한 가격과 충분한 성능을 앞세워 진출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게도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BYD는 배터리 생산과 차량 조립의 수직 계열화 즉 배터리 내재화를 한
기업이기 떄문에
원가 절감과 품질 관리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내 주요 전기차 OEM 업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BYD는 충전 인프라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과 같은
연관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 전기차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까지 구축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단순히 한국 전기차 시장의 위협이 아닌 전기차 인프라에 관련된 모든 산업에 위협 또는 큰 변화를 가져올수있는 사항입니다.
내년 BYD의 진출이 국내 전기차 시장과 인프라에 미칠 영향은 앞으로도
주요 이슈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